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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의 양생조건이 강도증진에 미치는 영향카테고리 없음 2020. 12. 12. 19:35728x90
콘크리트의 양생조건이 강도증진에 미치는 영향
잘 양생된 콘크리트는 강도와 수밀성이 좋아지며, 응력과 마모 그리고 동결융해에 대한 저항
성도 증가하게 된다. 강도는 초기재령에서는 빠르게 증가하지만 그 이후에는 서서히 증가한다.
[그림 1]은 각기 다른 습윤양생 기간을 가진 콘크리트의 재령별 압축강도 증진을 보여준다.
[그림 2]는 각기 다른 온도에서 양생된 콘크리트의 강도를 보여준다.
콘크리트 양생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사용하는 재료, 건축방법 그리고 콘크리트의
사용목적에 따라 달라진다. 대부분의 작업에서는 양생용 화학약품(피막양생제)을 사용하거나,
불투수성의 필름이나 젖은 양생포로 덮는 방법이 일반적이다. 덥거나 추운 날씨와 같이 특수한
경우에는 추가적인 예방조치를 사용하는 등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시멘트(수경성 혼합재 포함) 함량이 높은 콘크리트 및 낮은 물-시멘트비(0.4 이하)를 가진 콘
크리트는 특별한 양생을 필요로 한다. 만약 외부의 수분공급이 없다면, 시멘트 수화(물과 함
께 화학적으로 결합)에 따라 페이스트는 자체적으로 건조해지고 콘크리트 내부의 상대습도가
감소한다. 페이스트는 수화가 정지하는 수준까지 건조될 수 있다. 이는 설계된 콘크리트의 성
질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초기 7일 이내에 콘크리트 내부 습도가 80% 이하로 떨어질 경우
더욱 악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피막양생제는 콘크리트내에서 충분한 수분을
유지시키지 못한다. 그러므로, 수화를 최대화 하기 위해서는 안개형태의 분무 및 습윤양생이
필요하다. 매우 낮은 물시멘트비(특히 0.30 또는 그 이하)를 가진 콘크리트 타설 시에는 타설
→ 표면마감작업 동안 안개분무를 해주면 소성수축 균열의 최소화에도 도움을 준다.
습윤양생이 중단되면, 그로부터 짧은 기간동안은 강도가 증진하고, 콘크리트중의 내부 상대
습도가 80% 이하로 떨어진 후에는 강도 증진은 중단된다. 그러나, 만일 습윤양생이 재개되면,
강도증진은 다시 활성화되지만, 원래 가지고 있는 강도에는 미치지 못한다. 콘크리트 건조 후
다시 습윤양생 시키는 것은 실험실에서는 가능하더라도, 현장에서는 콘크리트를 다시 습윤상태
로 하는 것이 어렵다. 따라서, 콘크리트가 충분한 강도와 수밀성과 내구성을 얻을 때까지는 타
설·마감작업 시기부터 계속하여 습윤 양생하는 것이 최선이다.
수분의 손실은 또한 콘크리트 수축의 원인이 되고, 그로 인하여 콘크리트내에 인장응력이
생성된다. 만약 이러한 인장응력이 콘크리트가 적당한 인장강도를 얻기 전에 생긴다면 표면
균열이 생길 것이다. 노출된 모서리와 이음을 포함한 모든 노출된 표면은 수분 증발로부터
보호 되어야 한다.
콘크리트 온도가 낮을 때에는 수화는 매우 느리게 진행된다. 10℃ 이하의 온도는 초기강도
발현을 위하여 적합하지 않다. 4℃ 이하에서의 초기강도 발현은 매우 지연된다. 동결온도에서
-10℃까지 떨어진다면 강도는 아주 조금 발현되고, -10℃이하로 떨어지면 강도는 발현되지
않는다. 콘크리트에서 양생온도가 높으면 초기강도는 더 빨리 얻을 수 있지만, 28일 강도는
감소된다. [그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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